6월에 심으면 좋은 채소 7가지와 함께 심는 방법

6월에 심으면 좋은 채소 7가지와 함께 심는 방법. 모든 채소는 심기 전에 밭을 잘 갈고 퇴비나 밑거름을 충분히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
1. 들깨 (잎들깨용)

  • 밭 만들기: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 두둑을 만들어요. 이랑 너비는 90~120cm, 포기 사이 7cm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아요. 흑색 비닐 멀칭을 하면 잡초 방지와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.
  • 심는 방법:
    • 직파: 밭에 직접 씨앗을 뿌리는 방법. 구멍에 4~5알 정도 넣고 얕게 흙을 덮어줍니다. 싹이 올라오면 건강한 한 개만 남기고 솎아냅니다.
    • 모종 심기: 밭 한편에 씨앗을 뿌려 모종을 키운 후 본 밭에 옮겨 심는 방법. 모종을 심을 때는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하고, 심은 후에는 충분히 물을 줍니다.
  • 관리: 건조하지 않도록 물 관리에 신경 쓰고, 잎을 수확하며 필요에 따라 웃거름을 줍니다.

2. 콩 (서리태, 백태 등)

  • 밭 만들기: 콩은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을 선호해요. 마늘이나 양파를 수확한 밭에 심는 경우가 많아요. 콩은 연작에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, 너무 연속적으로 심는 것은 좋지 않아요.
  • 심는 방법:
    • 직파: 구멍에 2~3알 정도의 씨앗을 넣고 2~3cm 정도 흙을 덮어줍니다. 파종 간격은 25~30cm가 적당해요. 새들이 씨앗을 먹을 수 있으니 망 등을 덮어두는 것이 좋아요.
    • 모종 심기: 콩은 직파를 많이 하지만, 육묘해서 옮겨 심는 것도 가능해요.
  • 관리: 콩은 웃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, 생육 상태를 보며 필요시 약간의 웃거름을 줄 수 있어요. 콩대가 너무 웃자라면 순지르기를 해주기도 합니다.

3. 고구마

  • 밭 만들기: 고구마는 물 빠짐이 좋고 토심이 깊은 밭을 좋아해요. 심기 1~2주 전에 퇴비와 비료를 충분히 넣고 밭을 깊게 갈아준 후, 두둑(높이 25~30cm, 너비 70~75cm)을 만들어요.
  • 심는 방법:
    • 고구마 묘(줄기)를 구합니다.
    • 두둑 위에 25cm 간격으로 고구마 묘를 수평으로 눕혀 심습니다. 이때, 고구마 잎은 흙 밖으로 나오도록 하고 줄기는 3~5cm 정도 흙으로 덮어줍니다.
    •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줍니다. 비가 온 다음날이나 심고 나서 비가 오는 날에 심으면 활착에 도움이 됩니다.
  • 관리: 고구마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잡초를 자주 제거해 주고, 가뭄 시에는 물을 충분히 줍니다. 잎이 무성해지면 줄기를 뒤집어 덩이뿌리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도 해요.

4. 대파

  • 밭 만들기: 대파는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을 좋아해요.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시용하는 것이 좋아요.
  • 심는 방법:
    • 모종 심기: 6월에는 대파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것이 편리하고 좋아요.
    • 심을 자리에 모종삽으로 구멍을 만들거나 골을 파고, 모종을 10~15cm 간격으로 심습니다. 연백부(흰 부분)를 만들기 위해 조금 깊게 심어주는 것이 좋아요.
    • 모종을 심은 후에는 흙을 덮고 충분히 물을 줍니다.
  • 관리: 대파는 웃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에요. 생육 중간에 웃거름을 주고, 흰 부분을 길게 하기 위해 흙을 덮어주는 ‘북주기’를 해줍니다.

5. 옥수수

  • 밭 만들기: 옥수수는 다비성(비료를 많이 요구하는) 작물이므로 밑거름을 충분히 넣어주는 것이 중요해요. 물 빠짐이 좋은 곳에 밭을 만듭니다.
  • 심는 방법:
    • 직파: 씨앗을 파종하기 전에 반나절 정도 물에 불려두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어요.
    • 구멍에 2~3알의 씨앗을 넣고 2~3cm 정도 흙을 덮어줍니다. 파종 간격은 25~30cm가 적당해요. 씨앗이 새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    • 심은 후 물을 충분히 줍니다.
  • 관리: 옥수수 키가 무릎 정도 자랐을 때 1차 웃거름을 주고, 옥수수 수술이 나올 때쯤 2차 웃거름을 줍니다. 곁순은 제거해 주는 것이 좋아요.

6. 참깨

  • 밭 만들기: 참깨는 물 빠짐이 좋은 참흙이나 모래참흙에서 잘 자라요. 파종 2주 전에 밑거름을 넣고 밭을 깊게 갈아줍니다. 두둑 폭은 70cm 정도로 하고 흑색 비닐 멀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심는 방법:
    • 직파: 두둑에 2줄로 파종합니다. 구멍에 3~5알 정도의 씨앗을 넣고 얕게 흙을 덮어줍니다. 파종 후에는 충분히 물을 줍니다.
    • 모종 심기: 텃밭에 다른 작물을 수확한 후 심을 경우 모종을 구매하여 심을 수도 있어요.
  • 관리: 참깨는 건조에 약하므로 가뭄 시에는 물을 충분히 줍니다. 생육 초기에 잡초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.

7. 열무 & 얼갈이배추

  • 밭 만들기: 열무와 얼갈이배추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수확할 수 있는 채소로, 물 빠짐이 좋은 밭이면 됩니다. 퇴비를 넣고 밭을 갈아준 후, 평이랑으로 키우거나 낮은 두둑을 만들어요.
  • 심는 방법:
    • 씨앗 파종: 열무와 얼갈이배추는 주로 씨앗을 직파해요.
    • 줄뿌림 또는 점뿌림으로 파종합니다. 줄뿌림은 줄 간격 15~20cm 정도로 골을 파고 씨앗을 흩어 뿌린 후 흙을 덮어줍니다. 점뿌림은 5~10cm 간격으로 구멍을 내고 3~5개씩 씨앗을 넣어 흙을 덮어줍니다.
    • 씨앗 크기의 2~3배 정도로 흙을 덮어주고, 물을 충분히 줍니다.
  • 관리: 발아 후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병들거나 부실한 모종을 솎아내어 적정 간격을 유지합니다. 생육이 빨라 웃거름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지만, 필요시 액비 등을 줄 수 있어요. 특히 여름 재배 시에는 더위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고 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.

공통적인 심는 방법 팁:

  • 밭 준비: 심기 1~2주 전에는 퇴비와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넣고 밭을 깊게 갈아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.
  • 멀칭: 비닐 멀칭을 하면 지온 유지, 잡초 방지, 수분 유지에 효과적이에요.
  • 물 주기: 씨앗을 파종하거나 모종을 심은 후에는 충분히 물을 줍니다. 특히 건조한 시기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해요.
  • 심는 시각: 너무 더운 낮 시간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녘에 심는 것이 작물에 스트레스를 덜 줍니다.
  • 병충해 관리: 생육 초기에는 병충해에 취약할 수 있으니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세요.

이 정보들이 6월 텃밭 가꾸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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